맨시티가 울상을 짓고 있다. 뱅상 콤파니의 부상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우리는 콤파니의 부상이 얼마나 갈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3-4주는 부상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맨시티는 선덜랜드와의 18라운드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뼈아픈 손실을 입었다. 콤파니는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9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됐다. 검사결과 종아리 부상으로 확인됐다.
레스터시티전 후 입을 연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는 의사가 아니지만 근육부상은 그에게 굉장히 힘든 일이고 4주 안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없어도 우리는 오늘 경기처럼 수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우승 경쟁을 두고 콤파니 없이 수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망갈라, 오타멘디, 데미첼리스는 콤파니 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