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추신수 고정 힘든 이유? 유호진PD "한 달 18억 필요"
27일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경상북도 경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추신수의 '1박2일' 새 멤버 영입과 관련한 계산법이 방송이 관심을 모았다.
추신수는 이틀에 걸쳐 '1박2일' 공식 게임들을 소화하며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특히 까다로운 '1박2일' 멤버들을 만족시키는 예능감까지 발휘했다.
하지만 이날 여정을 마무리하며 유호진 PD는 추신수를 고정 멤버로 들일 수 없다는 비보를 전했다. 이유는 추신수의 어마어마한 몸값 때문.
유 PD는 "저희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통화를 해봤는데 추신수 선수 경기당 보수가 1억이다"며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면 한 달에 여섯 경기를 결장하게 되는데 6억을 물어야 한다. 거기에 사후에 취소하고 내주는거라 위약금까지 해서 한 달에 18억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7년 후에 은퇴 계획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때 합류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추신수는 "그때 나이 많다. 마흔 하나다"고 했고 김준호는 발끈하며 "내가 마흔 한 살인데 뭐가 나이가 많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6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