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혜리에게 하려던 사랑 고백을 결국 포기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택(박보검)은 덕선(혜리)에게 관심이 많은 정환(류준열)의 마음을 눈치채고 덕선과의 데이트를 취소했다.
이날 덕선은 택이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갑자기 독서실에 나타났다.
이에 선우(고경표)는 "택이랑 영화보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덕선은 "택이 오늘 못 온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내일 온대"라고 대답했다.
사실 택은 덕선에게 자심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대국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에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
하지만 택은 대국을 승리한 후 덕선에게 "내일 못 갈 것 같아. 기원 분들과 약속이 생겼다"고 둘러댔다.
앞서 택은 자신의 방에 두고 간 정환의 지갑에서 정환이 덕선과 찍은 사진을 봤다. 이에 택은 사랑보다는 우정을 선택했다.
이후 택은 전화를 끊은 후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