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여자축구 선수' 전가을(27)이 '자랑스런 명지인상'을 수상했다.
전가을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남산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원우회 주최 '2015년 자랑스런 명지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런 명지인상을 수상했다. 명지대학교 주임교수 심사위원회를 통해 교수 1명, 재학생 1명에게만 주어지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동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지대 대학원의 위상을 드높이고,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다. 공부와 운동을 치열하게 병행하며,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덕여호의 테크니션' 전가을은 내년 4월 대한민국 여자축구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여자축구리그에 입성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