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내년 판매 목표를 3만4720대로 정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내년 수입차 전망치인 8.5% 성장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11주년인 올 한해 작년(2만7647대)보다 16% 증가한 3만2000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5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과 아우디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경량화 기술과 아우디 버추얼 콕핏 등 최신 기술사양을 적용한 '뉴 아우디 A4', 프리미엄 왜건형 차량의 기준을 선보이는 '뉴 아우디 A6 아반트', 훨씬 넓어진 실내공간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도심형 SUV '뉴 아우디 Q7', 그리고 2세대로 거듭난 초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 등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는 AS 품질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판매 증가보다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목포, 제주, 잠원 등 5곳의 서비스센터가 내년 초 신규 오픈 및 확장을 위해 공사중에 있으며, 2016년 9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2015년 대비 28% 증대) 총 41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2016년 말까지 2015년 말 현재 496개(2014년 305개에서 63% 증가)보다 34% 늘어난 665개의 워크베이를 갖출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코리아는 내년에도 문화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아우디의 브랜드 정체성과 '소유하는 가치'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계획으로 대형 문화 공연 프로젝트인 '아우디 라이브', 재즈와 클럽신을 결합한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 '아우디 R8 LMS컵' 등 기존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금 후원 및 활동, FAU 부산캠퍼스 차량 지원,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8개 대학과 산학협동을 맺어 진행 중인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 말까지 50명의 학생을 추가로 아우디 코리아에 채용(누적 총 144명)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와 KAIST 산업디자인학과가 함께 설립한 '아우디-KAIST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국제적 감각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운영하며,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