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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장성우, 검찰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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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포수 장성우(25)가 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24일 SNS에서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을 터트린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박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성우는 지난 4월 스마트폰을 통해 박씨에게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등 코칭스태프, 동료 등을 비하하는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박모씨는 그걸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박기량은 장성우와 박씨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을 터트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검찰에 두 명을 고발했다.

검찰은 장성우와 박씨가 박기량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기소를 결정했다. 장성우의 재판은 내년 1월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성우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잘못을 호소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계속 들끓었다. 또 박기량은 소송을 강행했다.

kt 구단은 지난 11월 2일 SNS 논란을 빚은 장성우에 대해 50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2000만원 중징계를 내렸다. 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장성우에게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각각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