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원정 등반 및 한겨울 설산(雪山) 산행을 즐기는 마니아 층을 겨냥한 '블랙 피크 다운'을 출시했다.
밀레 블랙피크 다운은 원정 등반 시 착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전문가형 제품으로, 탁월한 방풍 기능을 자랑하는 윈드스타퍼(Windstopper) 2 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다운이 확보한 따뜻한 공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게 했다.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수증기의 형태로 발산되는 땀은 빠르게 배출해 따뜻하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솜털과 깃털 각 9:1의 비율로 충전해 매우 따뜻한 동시에 무게도 가볍다. 마찰이 잦아 쉽게 마모될 수 있는 부위에는 방탄 소재인 '케블라'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 퍼(Fur)를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소비자 가격은 64만 9천원이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올 겨울 다운 시장은 '불황맞춤형' 중저가 제품과 전문가형 고스펙 제품으로 양분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하며, "블랙 피크 다운은 한겨울, 각종 험난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체온을 유지해주어 전문가 수준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