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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해당 점주 공식사과 "우리 모두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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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논란을 유발한 해당 점주가 본사의 폐점 결정에 하루 앞서 커뮤니티를 통해 올린 사과문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점주는 22일 한 커뮤니티에 "잘못된 처신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 잘못임을 인정한다"며 "잘못된 음식을 판매했고, 잘못된 음식을 환불 또는 교환 해드려야 했고, 뿐만 아니라 머리를 좋아려야 함에도 불구 손님을 가르치려했던 점은 저의 크나 큰 죄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났지만 사과드리려 노력했으나 받지 않으신다. (녹취록이 공개된) 지난밤 자정을 기해 시간당 50건의 전화가 와서 가게가 마비되었습니다. 구산점은 22일부터 본사 서비스 재교육과 재정비를 위해 가게문을 닫습니다. 떡복이 노점해서 번돈을 열심히 모아 어렵게 마련한 가게입니다. 정말 장사 잘되는 가게인데 제가 더 잘되고 싶은 욕심에 더 광고 하고 더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여 제가 일한 시간의 최저 임금도 못가져가본 가게"라고 말했다.

또 "뜨거운 기름솥 앞에서 열심히 조리하는 주방직원, 추운날에도 먼거리도 묵묵히 배달하는 배달사원, 저희가 못하는 배달을 처리해주는 배달대행 회사 직원, 학교공부를 병행해 가며 자기 용돈을 자기가 벌어 보겠다면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 등 모두의 가게 입니다. 저의 잘못이 저를 믿고 따라준 저희 직원들까지도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가게 직원 전체에게 피해가 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하지만 사과문에도 불구 논란이 '비닐치킨'으로 확산되자 본사는 해당 지점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폐점을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