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터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선포했다.
22일(현지시간)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터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터키 인터넷망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터키가 IS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고, 부상당한 대원들을 치료해주는 등 사실상 테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나니머스는 우선 터키의 정부청사, 군사시설, 공항, 은행 등의 서버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터키 정부를 향해 "당신들의 운명은 당신들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사이버 공격을 실시해 수만개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경제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