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트랩 디펜스에 당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3일 오리온전에서 완패를 했다. 5연승의 상승세가 끊어졌다.
이 감독은 "오리온의 준비가 철저했다. 우리가 부족했다"며 "최근 상승세였기 때문에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리온은 골밑에 볼이 투입될 때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덫을 설치했다. 이 부분을 삼성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다음 경기에는 헤인즈가 나올 것 같은데, 그때도 트랩 디펜스를 쓸 것이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