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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규모 3.5 지진→3.9로 상향 "우려할 만한 수준의 지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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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규모 3.5 지진→3.9로 상향 "우려할 만한 수준의 지진 아냐"

전북 익산 근처에서 규모 3.9의 지진의 발생된 가운데 다행히 우려할만한 수준의 지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오전 4시31분 25초께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역(북위 36.03도, 동경 126.96도)에서 3.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이에 대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센터장 지헌철)는 연합뉴스에 "이날 발생한 지진은 옥천단층대에서 발생했으며 우려할만한 수준의 지진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익산지진은 옥천에서 군산 해안 쪽으로 이어진 옥천단층대 끝 부분에서 발생했으며, 옥천단층대는 한반도에서 상대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며 "다만 이번 지진의 진앙이 옥천단층대 내에서 자주 발생하지 않던 곳이라는 점에서 자세하게 조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 센터장은 "중국은 규모 5.0 이상, 일본은 4.0 이상의 지진만 발표한다"며 "이번 지진은 지진학적으로 큰 의미는 없고 우려할 만한 수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