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극중 친정엄마 고두심에게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사실을 밝히면서 폭풍이 밀어닥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진애(유진 분)와 훈재(이상우 분)는 영선(김미숙 분)이 아프다는 소식에 신혼여행을 포기했다.
진애는 산옥(고두심 분)의 계속된 추궁에 "회사 일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 또한 딸을 걱정해 도시락을 싸들고 회사를 찾아간 산옥 덕분에 거짓이 들통났다.
이어진 38화 예고편에서 훈재는 유진에게 "내 아내가 되어 줘서 고맙다"라는 고백과 함께 목걸이를 선물하고,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하지만 영선의 표정은 심상치 않다.
이형규(오민석 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김사장(김준현 분)을 만나러 가는 선혜주(손여은 분)를 붙잡고 "돈 많은 거 빼고 김사장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라고 따져 묻지만 "적어도 내가 부끄러워서 내 손을 슬쩍 놓거나 하는 그런 분이 아니다"라는 혜주 말에 답하지 못했다.
엄마 임산옥 같은 삶을 거부하는 딸 이진애가 결혼 후 별난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을 겪으면서 두 엄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일 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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