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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11년간 어려운 환경 학생 지원, '사회공험 하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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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출판전문기업 동아출판(대표 이재석)은 최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5 동아출판 꿈나무 장학행사'를 진행,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냈다.

지난 18일 열린 이번 행사는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와 임직원,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5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 학생은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70만 원이 전달되고, 향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동아출판 교재를 제공받게 된다.

동아출판은 2005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5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과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동아출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졸업까지 교재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매년 해당 학년의 교재를 보내주어 학업을 도왔다.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는 "동아출판 장학기금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올해 70주년을 맞은 동아출판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종우 학생(12?가명)은 "꼭 필요한 교재들을 풀어볼 수 있게 되어,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받은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동아출판은 장학금 전달 외에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동아출판은 2007년부터 교육 교재가 필요한 곳에 도서를 기증하여 베트남 하노이 한국학교,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군문화진흥원 등 28곳의 수혜처에 총 10억 9,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사내 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지역 아동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복지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