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가 드디어 '대구비너스' 시절의 미모를 되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은(신민아)은 옷 정리 중 우연히 상상 속에서만 입었던 타이트한 원피스를 발견한다. 사이즈가 작아 차마 입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원피스가 이제 맞춤 옷처럼 주은(신민아)의 몸에 밀착됐다. 이에 신난 주은은 그 동안 상상했던 모습과 자신을 똑같이 꾸미기 위해 블랙드레스를 입고 화장대에 앉았다.
CC쿠션을 몇 차례 찍어 바르고 립스틱을 바른 후 귀걸이와 신발까지 갖춘 주은(신민아)은 만족스런 표정으로 거울 속 자신을 응시했다. 기자들을 피해 마침 주은의 집을 찾아온 영호는 원피스 차림의 그녀를 발견하곤 "누구지, 이 여잔?"이라고 놀라워하며 "집에 가기 싫어요"라고 로맨틱하게 말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 날 신민아?소지섭의 러브라인만큼 이 장면에서 관심을 끈 것은 단연 립스틱. 입술에 한 두 번 쓱쓱 부드럽게 발라주었을 뿐인데 선명한 발색과 촉촉함으로 신민아의 입술을 금새 섹시하고 화려한 '비너스'로 연출해준 오휘 루즈리얼(일명 '오휘 신민아 립스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영 이후, 시청자들은 "신민아 립스틱 색상 너무 예뻐", ""신민아 얼굴은 못 사도 립스틱은 살 수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