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안우연이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에 캐스팅됐다.
15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김정난과의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친 안우연은 극중 듬직한 연하남의 매력과 훈훈한 이미지로 시청자, 특히 젊은층의 눈길의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뤘다.
이어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 주말극에 전격 합류,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신인으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극중 안우연은 대학동창 여사친인 연태와 그녀의 친구 진주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을 넘나들며 두 여인의 속을 태우는 매력적인 청년 태민 역을 맡았다. 요즘 20대 답게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의 초등학교 교사로 연태의 짝사랑과 진주의 구애 가운데, 형인 상민까지 가세된 발랄하고 통통튀는 사각관계의 핵심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연태 역에는 신혜선, 진주 역에는 임수향이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2014년 뮤직비디오와 CF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한 그는 올해 여름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웹드라마 '목격자'를 시작으로 MBC에브리원 '연금술사',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어 현재 출연중인 tvN '풍선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데뷔 반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안착, 탄탄대로를 걸으며 2016년 주목할 만한 신예로 가능성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하고 따뜻한 코믹가족극.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연출한 김정규 PD가 호흡을 맞추며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역대 KBS 주말극을 통해 배출된 박해진, 이승기, 박형식 등의 대세 청춘스타들의 뒤를 이어, '아이가 다섯'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줄 신예 안우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