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를 물리쳤다.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전에서 혼자 20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두경민을 앞세워 84대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연승을 달렸고, 17승14패가 되며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SK는 다시 2연패를 당하며 10승21패가 되고 말았다.
SK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민수를 이날 경기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골밑이 문제가 아니었다. 동부의 앞선에 무너졌다. 동부는 젊은 가드 듀오 두경민과 허 웅이 공격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3점슛 4개 포함 20득점하며 팀 최다 득점을 했다. 허 웅도 19득점으로 잘해줬다. 골밑에서는 로드 벤슨과 김주성 외에 웬델 맥키네스가 18득점에 어시스트를 무려 11개나 하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
SK는 외국인 듀오 드웨릭 스펜서, 데이비드 사이먼이 각각 21득점, 18득점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 부진으로 패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