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무려 5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더 랠리스트> 본선에 입성했던 도전자들 중, 드디어 우승자가 생방송 무대에서 공개된다.
<더 랠리스트>의 우승자는 무려 2년간 현대모터스포츠(HMSG/독일 소재)의 드라이버 연수를 비롯한 유럽 현지 랠리 드라이버 교육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유럽 현지 랠리 대회 출전 기회도 제공해 세계적 명성의 랠리 드라이버와 함께 경쟁할 장을 열어준다. 이 과정에서 투입되는 비용은 무려 20억원 상당.
그동안 도전자들은 온로드(포장도로),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주행, 차량전복훈련,강철 체력테스트 등 수많은 극한 상황의 미션과 테스트를 거쳐왔다. 특히 한여름에 무려 41도가 넘는 랠리카 속 온도에서 전신을 덮는 슈트를 차려 입고 헬멧까지 쓴 상태에서 계속 진행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극한 상황 속에서도 열정 하나로 땀을 쏟아왔다. 이들은 진정한 랠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포기 없이 질주해왔고, 이제 그 유종의 미를 거둘 단 한 번의 생방송만을 남겨둔 것.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TOP4는 당찬 아기 아빠 '강병휘', 댄서출신 이색경력 '박규승', 눈치백단 '오한솔', 로봇 같은 강철체력 '임채원'이며 이들 중 단 한 명만이 월드클래스 랠리 드라이버로 성장할 수 있는 총 20억원 상당의 우승 특전을 누리게 된다.
SBS <더 랠리스트>를 총 연출하고 있는 김유식 PD는, "자동차 강국이지만 모터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에서 <더 랠리스트>를 통해 월드 클래스 랠리 드라이버를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생방송까지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단 한명의 랠리 드라이버가 누가 될지는 19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SBS <더 랠리스트>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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