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 첫인상 언급 "소녀 같은 눈망울 기억에 남아"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제작 더블유팩토리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김하늘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눈매에 궁금증이 있었다"며 "나라는 사람을 관찰하고 싶어하는 소녀 같은 눈망울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김하늘 영화를 많이 봤다. 김하늘표 로맨틱 코미디를 보면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늦지 않아서 기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하늘은 정우성과의 첫만남에 대해 "나와 잘 어울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남자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 2010년 동명 단편영화로 국내외 유수단편영화제에 초청된 이윤정 감독의 단편을 장편으로 옮겼다. 정우성은 이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7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