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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뇌부 결단 내린다, 또 다시 흔들리는 무리뉴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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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 듯하다. 첼시 수뇌부가 전격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17일 조제 무리뉴 감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긴급회의 소집은 팀이 더 이상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에 키스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분위기는 천양지차다. 맘대로 되는 경기가 없다. 결국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4승3무9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16위에 처져있다. 특히 강등권에 처져있는 18위 노리치시치(승점 14)와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또 본머스와 레스터시티에 나란히 패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경질설이 대두됐을 때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주는 나에게 두 번의 믿음을 보여줬다. 한 가지는 나를 다시 첼시로 불러준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이번 여름 4년 연장 계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주는 나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첼시 감독의 적임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