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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국주, "개그우먼이니 웃기면 멋진 거란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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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국주가 개그우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박나래, 이국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국주는 "코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때 얼굴에 수염을 그렸다"며 "그때 김보성 선배님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김보성 캐릭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도 없었다. 잘 보일 사람이 없으니까 분장에 욕심이 생기거라"며 "그래서 수염이 더 진해지다 보니까 착색이 되더라 회장을 지워도 남아 있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주는 "그때 썸남이 생겼는데 그 친구가 보러 온다더라. 그때부터 과거 분장을 했던 펭귄맨이 생각나더라"며 "분장하고 어떻게 나가지 걱정했는데, 그냥 미친듯이 웃기자 하고 오버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화 끝나고 고기 집에서 밥을 먹는데 그 친구가 '너 오늘 너무 멋있었어'라고 하더라"며 "'거기 온 사람들도 다 너 되게 멋지다더라'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국주는 "예쁘게 태어나지도 않고 날씬하게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누군가한테 매력적인 여자는 될 수 있고 멋진 여자는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개그우먼이니까 웃기면 멋진 거란 걸 알게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힐링캠프'는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를 비롯한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롭게 단장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