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하늬 영어 실력 어떠기에?...이성민 "앞으로 영여로 연기해라"
영화 '로봇 소리'에 출연한 배우 이성민이 이하늬의 영어 연기를 극찬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여태까지 만난 여배우 중 이하늬가 영어 연기를 가장 잘했다"며 "원어민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영어를 못하는데 나는 못 알아듣지만 어쨌든 저렇게 뻔뻔하게 영어를 잘하는 여배우를 본적이 없다"며 "이하늬는 앞으로 영어로 연기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극중 이성민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 역을, 이하늬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박사 강지연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 휴먼 로봇 영화로,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