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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소리' 이하늬 "나는 반항하는 딸, 항상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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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소리'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아버지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채수빈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하늬는 "난 반항하는 딸이었다. 말 잘 듣는 딸이 아니어서 항상 죄송하고 먹먹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늬는 "딸들은 나이가 들 수록 계속 먹먹해지는 것 같다. 특히 아빠는 중간의 그런 기간들 때문에 아빠가 절 낳으셨을 때의 나이가 조금씩 되어가면서 좀 더 이해하며 더 먹먹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 소리'는 전 세대를 관통하며 사랑 받아온 부성애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내년 1월 개봉.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