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해도 선수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적십자사,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성가양로원, 고성동 주민센터에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선수 50여명과 코칭스태프 17명이 한데 모여 김장김치를 담근 뒤 사회단체와 주민센터에 직접 전달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장김치를 나누는 이 행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실시돼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의 대표적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감독,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70여명, 적십자 봉사단 20명, 라이온즈 프런트 10명 등 총 100여명의 인원이 이날 오전 대구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을 한다.
이어 낮 1시 부터는 선수단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한다. 세 파트로 나뉘어진 선수단은 봉덕동의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칠곡에 위치한 성가양로원, 고성동 주민센터를 각각 찾아가 김장김치 70박스씩을 전달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김장김치 외에도 대구아동복지센터에 올 시즌 대구구장에서 해태제과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인 '해태제과 홈런볼 홈런존' 에 떨어진 3개의 홈런에 해당하는 상품, 150만원 상당의 해태제과 과자도 기증한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