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수중에 불발탄 발견
11일 오전 서울 한강철교 남단에서 한강경찰대와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한국 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을 수중에서 인양해 폭발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강철교 남단 물속에서 한국전쟁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밤새 인양작업을 벌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반부터 한강대교 주변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2시간여 동안 인양작업을 벌여 해당 불발탄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폭탄은 한국전쟁 당시 미 공군이 사용하던 항공기 투하용 'AN-M64' 미제 폭탄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