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패밀리 민아 성민
배우 민아가 '친자 확인'으로 힘들어하는 민혁을 위로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7회에서는 성민(민혁 분)이 자신이 태수(정준호 분)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어 방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성민이 현지(민아 분)를 만나 친자 확인을 하겠다고 하자, 현지는 "친자 확인? 확실히 네 얘기 맞아?"라며 물었다. 이에 성민이 "응. 확인해봐야겠어"라고 굳건한 의지를 보였고, 현지는 "줘봐. 검사할 거 좀 보자"라며 말했다.
성민이 칫솔 뭉치를 건네자, 현지는 씩 미소 짓고는 바로 강물에 던져버렸다. 놀란 성민이 "미쳤어? 버리면 어떡해!"라고 소리쳤고, 현지는 "확인해서 뭐할 건데? 맞으면 어떻고 아니면 어쩔 건데?"라며 현명하게 민혁을 설득했다.
이후 성민은 현지가 자신을 따라오자, "내가 다른 데로 샐까 봐 걱정되냐? 빨리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에 현지는 "나 걱정해주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그러자 성민이 "어쨌든 오늘 일은..."이라며 말을 꺼냈고, 현지는 "걱정하지 마. 나 입 무거워!"라며 입을 지퍼로 잠그는 듯한 손짓을 취해 성민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범생이었던 성민이 학교 모의고사에서 답안지를 백지로 제출해 엄마 은옥(문정희 분)을 멘붕에 빠졌다. 이후 아들을 믿고 지지했던 아빠 태수(정준호 분)마저 성민의 뺨을 때리는 데서 엔딩을 맞아 오늘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