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씨스타 다솜의 스크린 데뷔작 '프랑스 영화처럼'이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프랑스 영화처럼'은 영화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조류인간' 등을 선보인 신연식 감독의 6번째 장편 연출작.
'꽃잎', '한공주'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이영란,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힌 다솜, 신연식 감독의 전작 '조류 인간'에서 연기력을 뽐낸 소이, 톱모델 출신 신민철, 신인배우 정준원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메인 포스터는 낭만적인 정서를 불러 일으키는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포스터를 촬영한 이승희 포토그래퍼와 '족구왕', '더 랍스터' 등 독립예술영화 진영의 대표적인 포스터들을 디자인했던 프로파간다 디자인의 작품이다.
화려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친근하면서도 낯선 골목의 정서를 담고 있는 포스터는 오래된 건물의 질감과 세월을 기록한 거리의 색감을 마치 영화의 한 순간처럼 담아냈다. 몇 십년 전의 서울 같기도 하고 낯선 이국의 공간 같기도 한 늦가을의 골목에서 배우들은 설렘과 쓸쓸함,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아낌없이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콘텐츠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