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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놀리토 영입 정조준…'연봉 3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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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수준급 공격수를 원하는 아스널이 놀리토(29·셀타비고) 획득을 위해 뛰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 시각) "아스널이 놀리토 영입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놀리토의 이적료로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제시했으며, 선수 본인에게는 현재 연봉의 3배를 약속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최근 윙어였던 시오 월콧을 최전방에 기용하고 있다. 기존의 주전 공격수였던 올리비에 지루에게 불만을 드러낸 모양새다.

그간 놀리토는 바르셀로나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MSN트리오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바르셀로나의 벤치보다는 '스트라이커 공백' 아스널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아스널이 약속한 연봉 인상 조건이 바르셀로나의 그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놀리토는 올시즌에도 라리가 14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셀타비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셀타비고는 놀리토에게 바이아웃 금액 2500만 유로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놀리토가 이적 의사를 보다 강하게 드러냈다고 해석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