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전 아나운서 김범수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님과 함께2'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O tvN '비밀독서단' 녹화에서 일반인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보도가 나간 이후 네티즌들은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안문숙과 가상 결혼을 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줬던 그가 언제쯤 결혼식을 올린 건지 궁금해 하고 있다.
김범수는 지난 해 10월까지 방송된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연인 안문숙과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기 때문. 당시 두 사람은 시청자로 부터 "진짜 사겼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tvN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범수의 결혼 시점에 대해 "김범수가 녹화 중 결혼 사실을 고백한 건 맞으나 결혼과 상대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길게 하진 않았다. 다만 일반인 여성분과 최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짧게 고백했다"며 "김범수의 열애 및 결혼 시점을 정확히는 모르나 JTBC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인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녹화 시점 이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님과함께2' 방송이 최근까지 했지만 녹화는 일찍 마무리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님과함께2'의 성치경 CP는 김범수의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성 CP는 "김범수의 결혼 소식은 기사로 접해 알게 됐다. 전혀 몰랐다. 따라서 김범수의 일반인과의 열애가 안문숙과 '님과 함께2' 촬영 시기와 겹치는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김범수의 열애와 결혼 소식을 알고 있고 열애 시기와 촬영 시기가 겹치는 것이 었다면 하차를 하던, 다른 방법을 썼을 것. 제작진은 물론 출연자도 알지 못했던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김범수의 고백이 담긴 '비밀독서단'은 8일 오후 4시,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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