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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가뭄' 맨유, 또 다시 케인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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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다시 한번 '허리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 여름에도 케인을 노린 바 있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케인은 올 시즌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은 뒤에는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공격수 보강이 절대적이다. 웨인 루니의 계속된 부진으로 앤써니 마샬 외에 이렇다할 공격수가 없다. 계속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케인을 적임자로 점찍고 거액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케인을 위해 5000만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어림없다는 입장이다. 절대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로 넘길때 보듯이 토트넘의 협상 능력은 정평이 나있다. 맨유는 케인 영입 실패를 대비해 다른 공격수들도 쫓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인 레스터시티의 스피드스타 제이마 바디와 사우스햄턴의 사디오 마네가 물망에 올라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