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성배, 천자봉 행군 중 무릎 통증에 결국 눈물 '주르륵'
'진짜 사나이' 이성배가 무릎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포복훈련을 마친 후 천자봉 행군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오후9시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동안 노숙을 실시한 후 비가 내리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 30km 천자봉 행군에 돌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행군에 멘탈붕괴에 빠졌다. 슬리피는 "컴컴한데 앞도 안 보이고 보면 낭떠러지였다"며 "난 점점 뒤로 처지는데 나 혼자 어떡해야하나 싶었다"고 맬했고, 허경환은 "이 정도 속도로 어떻게 걷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성배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성배는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고통이 전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성배는 행군 3시간 만에 의무병에게 상태를 체크받았고, 군의관은 "지금으로 할 수 있는 건 쉬면서 마사지받는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성배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이성배는 "차라리 지금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내가 왜 이것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에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