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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만세, 마라톤 중 "먼저 가세요 사람들"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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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만세, 마라톤 중 "먼저 가세요 사람들" 양보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이 삼둥이와의 마라톤을 마친 뒤 소감을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어린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오늘은 아빠의 소원이 이뤄지는 날"이라며 들뜬 심경을 내비친 송일국은 삼둥이 형제를 모두 태운 차를 몰고 국제 어린이 마라톤 현장을 찾았다.

이에 삼둥이는 경기 초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달리는가 싶더니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자마자 힘들어 했다. 급기야 만세는 "먼저 가세요 사람들"이라며 길을 양보하거나 오던 길로 되돌아 가버렸고, 대한이와 민국이도 만세를 쫓아가 자기들끼리 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송일국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송일국은 "데리고 오라니까 같이 놀면 어떡하나"라며 "아버지가 너희 업고 안고 뛰는 게 훨씬 편하겠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말 우습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제가 그냥 업고 안고 뛰는 게 낫지 아이들이 말을 안 들으니까 철인삼종경기 하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