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랠리스트>에 출연한 도전자가 미션을 수행하던 중 차량이 180도 전복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토요일 방송될 <더 랠리스트>에서는, 독일행 티켓을 거머쥘 TOP 4를 가려내기 위해 무려 1.3km의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하는 그랜드 비포장 주행, 야외 대미션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야외 대미션의 3번째 세션으로, 어둠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야간 주행을 실시하게 돼 6명의 도전자 모두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5천여 명의 예선 참가자들 가운데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TOP 6 인 만큼, 도전자들 모두 날카로운 눈빛으로 각오를 다지고 야외 대미션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어둠을 가르고 질주해야 하는 야간 주행에서는 혹시 모를 사고를 우려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응급 의료진, 도전자와 심사위원 모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미션과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TOP 6 중의 한 도전자가 야간 주행을 실시하던 중 차량이 180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나머지 5명의 도전자들과 MC 배성재 아나운서는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뭐?!"라며 모두 용수철처럼 의자에서 뛰어 일어나 사고 현장에 달려갔다.
다행히 <더 랠리스트> 5회 방송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대비해 실제로 차량을 전복시키고 탈출하는 훈련을 도전자들이 경험한 바 있어 이번 사고를 무사히 수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 WRC 경기에서는 이러한 차량 전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지난 5회 방송에서 자동차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에게 전복 사고 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탈출하는 훈련을 했던 것.
이러한 철저한 훈련이 실제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 차량이 전복된 충격적인 사고에서 도전자는 무사할지, 오는 5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SBS <더 랠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