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내년 2월 9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 확보를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는 예선 1, 2차전은 내년 1월 27일과 2월 2일에 치러진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포항은 하노이 T&T(베트남)-키치(홍코)의 승자와 내년 2월 9일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 진출권을 확정한다.
한편 4팀씩 8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2016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는 2월 23일에 시작해 5월 4일 끝난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대진추첨은 오는 10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힐튼 페탈링자야 호텔에서 열린다.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 1, 2위가 16강전에 진출해 5월 17-18일, 5월 24-25일 1, 2차전을 각각 치러 8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8강 1차전은 9월 13-14일에, 2차전은 9월 20-21일에 열리고 준결승은 10월 18일-19일과 10월 25-26일에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 11월 19일과 11월 26일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