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그룹 JYJ의 XIA준수가 디자이너 이주영과 함께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4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www.makestar.co)에 따르면, XIA준수는 오는 12월 15일 생일을 맞아 디자이너 이주영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와 가방 등을 1215개 한정 제작해 판매한다. 수익금은 내년 캄보디아 시엠립에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전문학교를 세우는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XIA준수는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해 그간 자신에게 보내준 팬 사랑을 어떻게 의미 있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디자이너 이주영과 힘을 모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레이디 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의 무대의상을 제작한 바 있으며 마릴린 맨슨이 사랑한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XIA준수는 배우 성룡, 축구선수 이동국, JS파운데이션 박지성 이사장, 배우 송중기 등과 함께 나눔 축구 클럽 'FC SMILE'을 창단했으며,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일원으로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 왔다.
XIA준수의 팬들 역시 캄보디아 쁘레악리업의 도시빈민들을 위한 시아준수 빌리지 사업을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 돕기 나비배지 구매 등에 참여하며 XIA준수와 자신들의 이름으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메이크스타(www.makestar.co)관계자는 "XIA준수와 이주영 디자이너의 따뜻한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까지 감동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XIA준수와 이주영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기부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메이크스타 공식 홈페이지(http://www.makestar.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메이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