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2)이 감기 몸살로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첫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천500야드)에서 개막한 더 퀸즈 1라운드 포볼 매치 2조 구성원을 김세영-고진영(20)에서 배선우(21)-고진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더 퀸즈는 KLPGA 투어와 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의 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포볼은 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경기다. 2라운드는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 경기로 진행한다.
배선우-고진영은 JLPGA의 오야마 시호·나리타 미스즈와 겨룬다. 이날 포볼 1조인 전인지(21)-조윤지(24)는 ALPG의 캐서린 커크, 니키 가렛과 경쟁한다. 3조 김민선(20)-이정민(23)은 LET의 글래디스 노세라(프랑스)-마리안 스카르프노르드(노르웨이)와, 4조 박성현(22)-이보미(27)는 LET의 골퍼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카린 이셰르(프랑스)와 겨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