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유승호와 박민영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았다.
촬영현장이 속속 공개되고 지난 3일 제작발표회가 열리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는 등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 케미'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박민영의 감성 짙은 로맨스가 묻어나는 포스터 B컷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들썩이게 하고 있다.
유승호가 박민영의 무릎을 베고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무릎베개' 버전부터, 박민영이 유승호의 품에 폭 안겨있는 '초밀착 포옹' 버전이 그것. 지난달 12일 촬영된 것으로 앞서 공개된 '기찻길 백허그' 메인 포스터보다 더 진한 스킨십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박민영의 '무릎베개' 버전은 남심, 여심을 모두 설레게 하는 두 사람의 '극섬세 멜로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눈을 그윽하게 감고, 자연스럽게 박민영의 무릎에 누운 유승호의 모습에서는 터프한 남성미가, 긴머리를 손가락으로 넘기며 내려다보는 박민영의 모습에서는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이 짙게 묻어나고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유승호와 박민영의 '초밀착 포옹컷' 또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콩닥이게 만드는 '케미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 유승호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렬한 눈빛과 굵어진 남자의 선을 내뿜으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상태. 박민영은 그런 유승호에게 온 몸을 맡긴 채 미소 속에 비친 눈물을 그려내며 따뜻하고 여린 감성을 묘사하고 있다.
유승호, 박민영은 실제로 기차와 차량들이 오가는 다소 혼잡한 분위기와 긴박하게 진행된 야외 촬영임에도 불구 촬영이 들어가자 바로 장면에 집중하는 연기 몰입력으로 찰떡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는 후문.
촬영을 맡은 제작진은 "완벽함으로 무장해 있으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유승호와 씩씩하면서도 여린 박민영의 조합, 연상연하 커플의 최고급 케미다" "만찢커플(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커플)이 나타났다"고 입을 모아 찬탄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와 박민영 모두 진우와 인아에 대한 애정이 깊고, 극 중 인물에 완전히 집중해있는 상태"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한 만큼 좋은 연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