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하늘' 강지영
배우로 활동중인 강지영의 청순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3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하늘아래당신의하늘나의하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눈 쌓인 풍경을 바라보는 강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한층 더 성숙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지영의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이날 강지영은 서울 강남 알베르 카페에서 영화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감독 나가사와 마사히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강지영은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때 정말 힘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럴 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무엇보다 팬들의 '지영이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는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응원글을 보면 가장 힘이 난다"고 밝혔다.
강지영의 첫 주연작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일본과 홍콩, 서로 다른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 강지영은 홍콩 최대의 영화사에 들어가기 위해 꿈을 쫓는 애나 역을, 일본의 신예 배우 마츠카제 리사키는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리리 역을 맡았다.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은 '네슬레 시어터-On YouTube' 콘셉트 시네마의 여섯 번째 작품. 일본과 홍콩을 무대로 9월 촬영을 진행, 10월 말부터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네슬레 시어터-On YouTube'를 통해 1, 2부가 공개됐다. 마지막 3부는 3일 공개된다.
한편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강지영은 2014년 탈퇴 후,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선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7월 24일 첫 방송을 한 아사히 TV 드라마 '민왕'에선 극중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학생으로 분한, 한국 출신 배우로서는 최초로 일본 드라마에 일본인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