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작사, 유재환 작곡의 겨울 테마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밤 방송되는 '돈 워리 뮤직'에서는 유재환과 함께 듀엣곡을 녹음하는 솔지의 모습이 공개된다.
런던으로 음악여행을 떠난 정형돈과 유재환은 비를 피해 잠시 들린 카페에서 올 겨울 빅 히트를 칠 러브송을 완성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던 유재환은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다며 키보드를 꺼내 녹음을 시작하자, 유재환의 음악을 들은 정형돈도 가사가 생각났다며 메모를 이어갔다.
정형돈이 쓴 가사는 "오늘 뭐하지? 너하고 있지 오늘 어디가지? 어디든 너와있지"라는 연인들 사이의 대화를 표현한 것이나 남자 파트는 연인에 대한 남자의 속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재환의 작곡에까지 도움을 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정형돈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완성된 곡에 만족감을 보인 정형돈은 "평생가자"며 유재환의 실력을 인정했으며, 베토벤과 비교하며 '악성 유재환'이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들이 만든 듀엣곡은 유재환과 솔지가 함께 부르게 된다.
노래를 처음 접한 솔지는 잔잔한 멜로디와 가사에 감동을 받아 폭풍 눈물을 흘렸으며 그 어느 때 보다 애정을 갖고 녹음에 참여했다.
정형돈 작사 유재환 작곡 '돈 워리 뮤직'의 겨울 러브송 탄생 순간은 오늘 밤 9시 K STAR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