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해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해왔던 박봄이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통해 깜짝 컴백한 것.
박봄은 이날 2NE1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히트곡인 '파이어'와 '내가 제일 잘나가' 등을 불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와 달리 박봄의 출연을 두고 국내 네티즌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박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접 박봄과 관련해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지 불과 두달 만에 컴백 무대를 갖은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박봄이 일단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다시 선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