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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중심은 더 브라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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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이너의 멀티골을 앞세워 캐피탈원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5~2016시즌 캐피탈원컵 8강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2년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윌프리드 보니와 다비드 실바가 부상에서 복귀한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헐시티를 밀어붙였다. 전반 1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더 브라이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보니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델프와 보니가 계속해서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도 맨시티의 페이스였다. 멘시티는 후반 35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이헤아나초가 밀어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더 브라이너가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더 브라이너는 후반 42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헐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대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데 브라이너는 최근 2경기에서 3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실바 복귀 후 한층 더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펼치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했다. 맨시티의 중심은 더 브라이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