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천(34·16기)이 '스피돔 사수'에 성공했다.
양희천은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이벤트 경륜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양희천은 특선급으로 구성된 경륜팀과 스피돔 5주회(1691m), 경륜 규칙으로 진행된 이벤트 경주에 도전한 최래선(28·전주시청) 손경수(24·부산스포원) 김우겸(20·강진군청) 등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래선은 양희천에 간발의 차로 뒤진 2위를 차지하며 경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경주에선 사이클 마니아인 가수 김세환(67)이 선수유도원으로 나서 이벤트 경주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