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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측 "부상 검사 결과 지연…'태양의 후예' 스케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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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중 부상을 당해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 송중기는 드라마 액션신을 찍다가 팔 등에 부상을 입고 촬영을 중단,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틀이 지난 오늘쯤 검사 결과가 나와야하는데 병원측이 2~3일 뒤로 진단을 미루자 그의 부상 상태에 소속사 제작사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오후 스포츠조선에 "현재 송중기는 팔에 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처음엔 골절 등의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검사 결과가 계속 지연되면서 향후 촬영에 지장이 있을 지 없을 지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12월에 촬영이 끝나는 스케줄이고, 현재 후반부 촬영중이어서 남은 신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2~3일 뒤 정확한 진단 결과와 촬영 여부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전역 후 첫 드라마로 톱스타 송혜교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를 선택, 촬영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극 중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장사의 신-객주 2015'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