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IS 공격 개시…"목표물 모두 파괴"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23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함(만재 배수량 4만2천500t)에서 출동한 함재기가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의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먼저 샤를 드골함에서 발진한 라팔 4대는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됐던 전투기 미라주 2000 두 대가 시리아의 IS 본거지 락까를 공습해 IS 지휘본부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설명했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