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한국 문화 예술의 중심지 예술의전당에 '아이스 드림'이 펼쳐진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오는 12월5일(토)부터 2월14일(일)까지 72일간 예술의 전당에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최고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 아이스링크를 운영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을 담아내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문화예술과 관광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보이고자 하는 기획이다.
예술의전당 아이스링크장은 '아이스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에 위치한 음악분수광장에 세로 34m-가로 33m, 300명 수용 규모로 설치된다.
아이스드림은 예술의전당의 12월 대표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을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12월 5일(토)부터 2월 14일(일)까지 72일간,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밤 11시 30분까지 개장된다.
아이스링크 외에도 푸드트럭(푸드트럭팩토리)로 구성된 푸드 존에서는 푸드트럭 요리사들이 지로스, 필리스테이크, 스웨덴핫도그, 포테이토 체다스프 등 다양하고 특화된 먹거리를 푸짐하게 제공한다. '아이스드림'은 호두까기병정셰프, 광대이벤트, 산타페스티발, 핫도그 먹기이벤트 등 먹고 보고 체험하는 한겨울 꿈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 예술의전당 아이스드림에서는 평일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티칭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말과 연말, 연초에는 예술의전당 공연과 연계한 테마이벤트, 제야 및 신년페스티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티켓은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미취학아동 3,000원으로 회당 1시간 30분 기준으로 운영되며 연속적으로 2회이용 시 2번째 티켓은 50%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해 현장에 준비된 스케이트만을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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