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빈코, MLS 올해의 신인 '역대 최초 20골-10도움'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FC)가 미프로축구(MLS) '올해의 신인'으로 꼽혔다.
토론토FC는 24일(한국 시각) "지오빈코가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지오빈코의 첫 시즌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이번 신인상은 지난 10월 골든 부트 이후 그가 따낸 두번째 개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지오빈코는 신인상 투표에서 디디에 드로그바(몬트리올 임팩트), 마이크 그렐라(뉴욕 레드불스)를 압도적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토론토는 MLS 동부컨퍼런스 6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오빈코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지오빈코는 MLS 34경기에 출전, 22골 16도움을 기록하며 MLS 역대 최초 20-10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오빈코가 기록한 16도움, 38공격포인트도 MLS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크리스 원돌로우스키가 2012년에 세운 34공격포인트(27골 7도움)였다.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론토에 입성한 지오빈코는 단 1시즌만에 리그 최고 선수의 자리를 거머쥐며 토론토의 밝은 내일을 예고했다. 지오빈코와 토론토의 계약은 2018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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