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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 규모 5.5 지진, 건물 강하게 흔들려…시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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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 규모 5.5 지진

23일(현지시각) 멕시코의 중부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도 멕시코시티의 건물들이 흔들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언론은 현재까지 물적 피해나 사상자 여부는 보고된 바 없으며 멕시코시티 시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즉각적인 피해는 없다고 현지 전했다.

다만 건물이 흔들리면서 사무실에서 일하던 일부 사람들은 거리로 몰려나왔다.

멕시코 정부의 시민보호국은 예비 보고서에서 리히터 규모 5.8로 추측했지만,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강도가 리히터 규모 5.5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멕시코 당국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진원지로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州)의 지하 10㎞의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멕시코 현지 지진학자들이 남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멕시코시티에서 160㎞ 떨어진 남서부 휴양지 아카풀코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