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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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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를 중국 슈퍼리그에서 볼 뻔 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루니가 중국 프로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호비뉴, 파울리뉴, 팀 케이힐, 뎀바 바 등이 뛰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벤 요란 에릭손, 전 첼시의 감독이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등이 중국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들은 루니에게도 손을 뻗쳤다. 루니는 맨유와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는 점을 들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슈퍼리그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최정상 보다는 한단계 내려선 선수들 위주였다. 하지만 루니같은 현역 슈퍼스타에게도 제안을 했다는 점은 슈퍼리그의 머니파워가 상상 이상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루니 역시 슈퍼리그의 투자가 계속될 경우 언젠가 중국에서 뛸 수 있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