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주눅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게 충격일 결과가 나왔다. 선수 뿐 아니라 구단의 자랑인 선수가 굴욕적인 결과물을 받아들었기에 구단도 충격이 크다.
롯데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손아섭에 대한 입찰 구단이 1군데도 없다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롯데는 7시즌을 채우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손아섭을 위해 포스팅 동의를 했고, 지난 18일 포스팅을 신청했었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참 안타깝다. 금액 가지고 고민을 할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어느정도 조건만 된다면 도전을 지지하고픈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손아섭 선수의 상실감이 클 것 같다. 이번 일로 주눅들지 말고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