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캐주얼, '올리비아 하슬러'가 겨울 시즌을 맞이해 '화이트 컬렉션' 아우터 시리즈를 제안했다.
11월 넷째 주(음력 10.12)는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시기이다. 올리비아 하슬러는 이 시기에 맞춰 '화이트 컬러'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장기화된 소비 침체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밝은 컬러로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밝은 컬러를 내세웠다는 입장이다.
'화이트 컬렉션'은 화이트 및 아이보리 컬러의 무스탕, 다운점퍼, 코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올 겨울 새롭게 출시한 무스탕 점퍼는 베이지 컬러를 주로 사용해 밝고 화사한 이미지를 내세웠고, 스웨이드 및 가죽으로 점퍼의 테두리를 배색 처리 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카라 부분에 폭스 털을 덧대어 포인트도 주었다.
주력 다운점퍼는 화이트 컬러를 전면으로 내피와 소매 부분에 블랙 컬러를 사용해 흑백대비를 준 것이 특징이다. 허리라인을 강조한 실루엣과 상체 부분의 볼률감 있는 퀄팅 디자인으로 여성미를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자에 부착된 라쿤 트리밍으로 보온성도 높였다.
아이보리 컬러의 코트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코디와도 잘 어울린다. 소매 부분을 배색 처리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다. 넉넉한 품으로 아이템을 겹쳐 입어도 착용감이 좋다.
김효빈 패션그룹형지 여성캐릭터부문 CDO는 "밝은 컬러의 아우터에 다른 색을 가미해 특색을 주거나 실루엣을 강조하는 듯 개성을 살리면 스타일이 멋스럽게 완성된다"며 "겨울철 단조롭고 어두운 컬러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화사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패션감각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