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유재석 카메오 출연, 수행 비서-사기꾼 화가로 변신…시청률 상승
국민 MC 유재석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지난 22일 밤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 수행 비서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게 경매 최고가 2천만 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됐다.
'무도 드림'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하는 이벤트다. 멤버들 낙찰가는 기부된다.
이날 유재석은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하는 유비서 역을 맡았다. 이에 유재석은 드라마에서 해더 신 지령에 따라 가짜 천재 화가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면서 몰래 만후의 와인에 약을 타는 수행 비서 1인2역을 해냈다.
유재석은 촬영 직후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됐다"며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다.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인화, 손창민 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한 '내 딸 금사월' 방송분은 시청률은 2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9%)보다 2.8%P 상승한 수치다. <스포츠조선닷컴>